인도(1997년)
푸쉬가루
4월 17일
아지메르 힌두 호텔에서 묵었다
4월18일
카톡사진
푸쉬가루
푸쉬가르행 버스를 탔다.
기차역에서 2루피(합승버스)로 푸쉬가루행 버스터미널까지 갔다
푸쉬가르행버스를 타고 오니 가이드북에서 처럼 좋지는 않다
늘 보듯이 집들은 타 버린 건물처럼 페인트가 벗겨저 을씨년스럽고
거리나 모든것들이 다른 도시와 다를바 없다.
쉬여가는 도시로 되였다더니 나 도 쉴라고 왔다
버스터미날에 내려서 가이드북에서 말한 호텔에 가보니 도저히 쉴수가 없어
sunrise호델에 어느 외국인이 있기에 괜찮구나싶어 들어갔다
호델 아들이 거리를 안내했다
인도는 작거나 크거나 방이 있음 다 호텔이라 한다.
브라우만 사원
인도에서 여기서만 있다는 브라우만 사원에 갔다.
입구에서 꽃을 주며 신전에 놓라고 강요를 한다
신전를 구경하고 나오니
인상도 별로인 어느 남자가 나에게 멋대로 꽃을 주며 강가에 띄우라고 강요한다.
그들이 요구하는데로 도저히 할 수도 없고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부모를 위해 꽃을 강가에 뿌리라는 거다
"난 부모가 없다"
돈때문에 낯선 이방인에게 하는 행위인 것 같아 미리 못박은 말로
"난 돈이 조금밖에 없다."
카톡사진
붓다이즘을 완전히 이교도로 생각하는가 보다
그래서" are you angry?"(화난 굳은 표정이여서) "노오 프로블럼" 한다
나를 인도한 호텔 주인 남자는 멀건히 쳐다보고 있고
나는 그런 신에 대해서 알 것도 없고 알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
정말 고역이였다.
졸지에 꼭 린치를 당한기분이였다
더 말이 통하지 않아 꽃을 살 기미가 없구나 싶은지 "free" 한다
그 말에 마음이 놓였다..
내가 지나 가니까 어느 놈은 곡식을 내게 던지면서 사투! 사투 한다.
머스마보고 "이것이 린치다" 했더니 " i see" 한다
내가 좀 겁이 나긴 난 모양이다.
주변을 구경한다는 기분이 나질 않아 도로 호텔로 왔다.
머스마보고 사투가 뭣이냐 물으니 모른단다
이제껏 힌두템플 자인템플 수도 없이 보았어도 누구하나 간섭함이 없었고 강요 당하지 않았다
종교는 자유다
강요해서도 않된다 했더니 손목에 있는 하얀실을 끌러 나에게 준다.
그 줄만 있으면 그런 일이 어디서나 없단다.
빌어먹을 ..나보고 그래 니그네식으로 차라고?
며칠 묵을려고 했다가 너 때문에 다른 도시로 갈거다
여행다니다 보니 별일도 많다
네팔에서 만난 한국청년도 이곳에 들렸다가 졸지에 꽃을 살 수 밖에 없었단다....
꽃을 팔기위한 일이였나보다
사투란 말은 혼자서 스승없이 수행하는 이를 가리킨다고 들었다
추석 풍요롭게 보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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