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 마운트아부
1997년 4월 16일
어제 단체관광 마운트아부(30 rs) 와 조드뿌르(90 rs) 를 에약했다.
배가 살살 아프다. 왜그런지...
아침 8시 15분에 출발 단체 관광이 시작됐다.
신혼부부, 가족이 합승했다.
내리라 해서 내려보니 동굴안의 조각에 애기들 장난감모양 붉게 칠해놓았다. 입장시에 no camera 한다.
눈으로 봐도 찍을게 없구만....대단한 사원인양 긍지를 갖고 있구나.
곳곳 동굴은 다 차지하고서는 몇푼 던짐을 받고 있다. 웃읍기에 너무 어처구니 없는
그들의 사원은 도대체 무얼위해 있는가. 아직 힌두의 성질을 몰라선지 그들은 다 순종한다.
마지막 자인템풀에 갔다.
신발 벗는 것은 힌두템풀이나 다름 없다.
이곳이 마지막 관광코스인데 참 정교하고 섬세한 대리석 사원이다.
인간의 능력한계는 어디까지 있나
정말 장인들의 솜씨에 놀랍다.
입장시 카메라를 입구다 맡겨야 한다.
사진은 찍을 수 없어 엽서를 샀다.
사원에 들어가려면 사진기,물,다 금지다.
짐을 입구에 맡겨놓고 서야 템풀안으로 들여 보낸다
그리고서는 짐값을 요구한다.
나는 50rs 자리라서 그냥가라고 한다.
입장료 1.5 rs라도 주고 올수밖에~
그리고나서 맨 흰두 자인 템풀만 지겹게 돌고 관광은 끝이다.
그 중 자인사찰과 옴 브라만(요가)두 곳외엔 별로다
오늘 11시에 체크아웃인데 조드뿌르가는 시간이 pm8.30뿐이라
그때까지 짐을 맡아 주기로 하고 아침 8시에 나왔다.
아침에 음식을 잘 못 시켜서 먹지도 못하고 그냥 38rs만 치루어 주고 마는 자신이 안타갑다.
인도어나 영어로 된 메뉴판를 주기에
뭐 비싼것이 입에 맞것징 하고 제일 비싼것을 시켰다.
근데 달만큼만한 동그렇게 뛰긴 과자도 아니고 빵도 아니고 이것을 어찌 먹는담.
사람들은 쳐다보고 있고...먹을 엄두가 안 난다
. 이걸 먹는다 하여 배가 부를 성 싶지도 않고...음식에 항복..
점심에 어제 먹던 볶은 밥을 다시 먹을 양으로 시킨다는 것이 스페살인지 뭔지 비싼 것 시키면
좀 먹을만할상 시켰더니. 이게 웬일?
기다란 밀가루로 만든 것을 후라이펜에 튀겨 말아 가지고 왔다
이것 과자도 아니고 스프 2종류에 감자를 무친거
기가막혀 내가 밥을 먹는 것이냐 과자부스러기를 먹는 거냐 ~
짜기는 왜 이리 짜 ! 사람들이 쳐다본다
어떻게 먹나 보는 모양, 몇부스러기만 뜯어 먹고는.. 커피는 왜이 리 맛이 그래~
할 수없이 38루피를 주고 나왔다.
주인이 카운터에서 뭐라 하는데 알어듣지도 못하고 먹기 싫은 스낵으로 어찌 배를 채우랴
호텔에서 8시까지잖니 배도 고파오고 옅집 레스토랑으로 갔다.
밥을 시켰더니 과일 몇점, 채소 몇점, 넣고 볶은 밥이다
밥은 딱딱하여 입에서 논다.
할수 없이 뭣이든 먹어야 살지 egg후라이를 시키고 또 레몬tea을 시켯다.
가지 버무려 겨우 배를 채웠다.
야채 몇점은 시커멓게 타서 골라내고 ..주인이 종업원 보고 뭐라한다
눈치상 보니까 음식을 잘 못한다는 것 같은데....나마스테! 하고 나왔다.
오늘 하루 음식값이 도대체 얼마나 되냐 얼마나 들여나 식사를 할가.
아침 샌드위치 30루피
점심 39 + 30 루피
저녁 69루피
166루피...기가막힌 식사다.
헐리데이라서 오늘도 포스트 오피스는 닫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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