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싸파의 추억

2003년 베트남-여행이야기 1

뜰안에 달빛 2008. 1. 27. 19:22

우선 이글을 읽는 분께 양해 구합니다. 블로그작성에 대해서 초보라 으슬프다ㅡ는거.이해해주셈^^

대나캐나 씁니다.(2003년도 여행.진은 난중에)

 

베트남 편

 

<이름도 몰라요>  

                             이번 여행에서 얘기하는 내용은 영화에나 있을 법한 일이 있었다는 것과

                      평생 잊혀지지 않는 일로서 그 소년의 이름을  물을 수도 알 수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혹 영어잘하시는 분이 계시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 보시고 꼭 그 소년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억속에 묻어 둔 이야기 1>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서 기차타고 싸파란 조그만 마을로 갔습니다. 

마침 호치민 100주년 탄생기념일에 맞춰졌답니다.

      기차를 타고 뛰뛰빵빵..참 뛰~~아참 거기도 기차는 경적이 없이 갔습니다.

싸파에서 이틀을 싸빠지게 산책을 했죠^^거깐진 좋았어요

      영어도 짧고 해서 아예 하노이 여행사에서 왕복기차표를 샀드랬죠..

그 표가 문제가 발생될 줄 누가 알었겠습니까!

   산행(트레킹이라나 머라나)을 첫날은  호이안에 사는 아가씨 둘하고 했지요

   마지막엔 이스라엘 한 쌍의 연인과 조가 되였어요

보통 한국에서 산행타는 것에 비하면 약과지만 베트남에 산행은 그런데로 운치도 있고

  공기도 맑고 정말 좋았어요..밤에 자다 뒷일보러 나갔더니 와~~하늘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한국에 어렷을쩍 본 기억말고는 .. 그리 맑고 투명한 하늘을 인도 기원정사 옥상에서 본 이후로

   아니다. 네팔 석가사에서 본 하늘하고 또 여기는 그야말로 손 뻐치면 별을 딸 것만 같은 ..차라리

내 얼굴로 쏟아질까 두려울 정도였답니다. 나선 길에 밤 산책까지 하였습니다.시골마을엔 가로등커녕 인위적 불빛없는 대신

하늘엔 눈부신 별들과 그리고 두둥실 떠 있는 달님이 나의 호롱불되어 무섭지는 않더군요. 게다가 이름모를 풀벌레소리가 더욱

분위기를 연출해 주었지요. 참 아름다웠습니다. 얼마만에 이런 자연의 냄새를 맡는지. 날조차 가막득 기억이 나질 않아..

아아 우리 옛 어른시절이나 있을 법한 느낌이랄까..이리저리 걷다가 ..이건 양념적인 글이니 여기서 접기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침 손수 베트남가이드 집에서 차려준 조반을 먹고 다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말하자면 싸파에 시골길을 한 바뀌 ~ 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싸파시내에 묵었던 호텔까지 이어졌습니다.

봉고대신 오도바이 2> 

하노이행 기차를 타기 위해 호텔에서 대절한 봉고앞에 줄을 섰습니다.

우리 팀 연인은 어느 새 봉고에 탔더군요.산행가이드는 가이드비를 요구하진 않아요.

일행도 줄 생각이 없어서 가이드북을 개인적으로 주진 안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서비스가 의심스러운 느낌! 들긴 했지만..

어쩌튼 봉고도 내가 하노이에서 끊은 표 안에 호텔비. 음식 이용료 다포함됐으니..

헌데 서양애들 잽싸게 자리를 잡아 탔고 자리는 줄 섰던 내 앞에서 끝나 버렸습니다.

영어는 짧지 정말 난감하였습니다. 그 차로 가야만 하노이행 기차를 타거든요.

쏠로란 명목으로 정해진 내 호텔은 두명인 다른 여행객에게 양보. 밥먹을때마다 그 호텔에 가야했고

잠자리도 다른 호텔에서 묵게 한 것까진 괜찬아요

이 번에 정말 속이 탔습니다. 난 곱싸리 끼어가도 좋다고 했지만 호텔에서 오도바이로 중간지점까지 데려다 주면

거기서 날 태우고 갈 버스를 만나게 해 줄테니 그리 하라는데..자리도 없는 내가 어쩌지 못하고 내 앞에 섰던 베트남 남자아이도

그렇게 하겠다는 걸 보고 먼 일이야 있겠냐 싶어 또 양보를 했습니다.

 

현지인이 동행한다는데서 마음이 한편 놓인지라 수락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내 눈앞에서 배낭족을 태우고 사라지는 봉고를 바라보며 의사소통이 잘 되는 외국인들이 웬지 부럽더군요좀 있으니 두대의 오도바이가 왔습니다.난 요금지불에 대해서 문제없다는 다짐을 받고서야 오도바이에 올라 탔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 날 많은 차와 오도바이.각지에서 올라 온 현지인들 거기에 외국배낭족 및 여행객들......

남녀노소 무지 많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베트남을 독립시킨 호치민 탄생한 날이고 또 100주년 기념일이니 전야제부터 축제의 분위기....

하루 더 묵고 가면 좋을걸 .하노이여행사에서 말해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좀 있었지요.

그래도 있어도 그렇고 그런 신분이라 별 큰 문제는 없었죠. 사파는 산행을 목적으로 왔으니까요  머..

길은 자가용이 겨우 비겨가는 좁은 길 오도바이가 이리조리 한 1~20분 (잘기억안남) 달리더니 내려준 곳에서 버스를 기다라고 하곤

쏜살같이 되돌아 가 버리더군요. 첸지 해 줄 버스가 미처 안 왔는지 ..보이지 않았던지..눈치가 그런 것 같았습니다.

현지인 남자에게 버스가 오는지 다니지 말고 보라하고 난 버스를 찾아다녀 봤습니다. ~역가는 버스는 없었습니다.

마냥 시간은 흘러갔습니다. 내 팔뚝에 시계를 쳐다봤습니다.지금 간다해도 시간이 그리 많지 않는데...

한 삼십분을 기다렸습니다.아무도 우리에게 ~역가는 사람이냐고 묻지 않했습니다.

차츰 조바심이 났습니다. 이곳 저곳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안 되는 영어지만 ~역가는 버스냐 물었지만 아무도 속시원한 답변이 없었습니다.

난 현지인 남자애를 쳐다 봤더니 아무일 없는 한가한 사람처럼 태평하게 서 있더군요.

마치 본인의 일이 아니란 듯이.. 그래도 현지인이 아쉬운 판이라 얄미워지는 맘을 억누르고 언제까지 이리 시간을 보낼 수는 없었습니다.

호텔로 다시 가야 해결을 볼 것 같았죠.두대의 오도바이를 부르라고 했습니다.

베트남머스마에게 오도바이값은 흥정하지말고 호텔가서 준다고 말하라 시키고 (순진하게 돈 걱정을 하네).

 다음일은 내가 알어서 할테니 다시 호텔로 가자고 하였습니다. 두대의 오도바이에 나눠타고 출발지인 호텔로 되돌아갔습니다.

일없는 머스마가 미워지려해 첨부터 봉고를 우겨서라도 못 탄 내 실수가 교차하는 순간였습니다.

되돌아가는 시간으로 필시 기차는 떠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주변의 광경과 놀이삼이 전역에서 온 관광객들의 기분은

내 가슴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똑같은 돈에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점점 초조한 심정과 화가 치밀어오르는 것을 가까스로 참고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호텔직원이 오도바이에서 내리는 우리?일행을 보고 깜짝 놀래는거였습니다.

예상대로 오도바이가 우리보고 돈을 요구하길래 지불할 수 없으니

호텔에서 받어가라고 했죠. 호텔직원은 오히려 왜 아직도 안 갔느냐고 되묻지 않겠습니까!

하도 기막혀..하노이에서 왕복기차표를 예약하고 왔는데

지금 이게 무엇이냐..내 기차는 갔을 것이다. 말하고 싶지 않다 했더니 얼굴빛이 굳어지더군요.

그간 기다린 장소에 버스는 없었고 이틀간 다른 호텔이용한 것에 대한

섭섭한 것 .사파에서 젤 큰 호텔신용이 없다. 울나라 가면 다 말할 것이다 화섞인 말투로 말했습니다.

그들은 알었다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더군요.

그러면서 타고 온 오도바이에게 뭐라 하더니 다시 그 오도바이를 타고 가라는 거 였습니다. 

너희들 말을 못 믿는다.난 오도바이 안 탄다. 시간이 없다고 했습니다. 벌써 몇번 째 오도바이 타라고 하느냐..

내가 괜찮다고 해서. 봉고를 탔으면 이런 일 없잖느냐..만일 기차가 떠나면 니 네가 보상 해줄꺼냐고...호텔맨이 해결준다며

이번엔 렌트카를 부르더니 이 차로 ~역까지 가라하기에 확인 차 난 렌트비 지불 못한다고 확실하게 말했습니다.

걱정마라는 말을 믿고 그 머스마와 자가용을 타고 이번엔 진짜~역을 향하여 떠났습니다.

아무리해도 머스마나 버스에 데려다준 오도마이맨에 의지했다간 안 될것 것 같아 이 방법을 쓸 수 밖에 별 도리가 없었습니다.

갔다 왔다 ~~가는 시간 1시간정도 보냈지만 아직도 빨리 간다면 늦지 않을 거란 생각에 안도의 숨이 쉬여졌습니다.

시계를 봤습니다.시간은 벌써 하노이행 기차 시간을 30여분 남겨 놓고....와~~간이 타 들어갔습니다.

오늘따라 좁은 길이 울나라 길하고 어찌나 비교가 되는지........

많은 인파속에서 오도바이보다 속도가 늦은 자가용이 야속하게 느껴졌습니다.

베트남 머스마는 본인 일도 되는데 조급해 하는 내만 부끄러울 정도로 정말 조용했습니다.

그 머스마도 하노이행 기차를 타야 하거든요. 먼 베짱으로 저러나 싶었습니다. 지도 말좀하면 될텐데.....

빈 길이면 자가용이 좀 달려도 되려만 기사에게 말 좀 하라고 ,,,우리는 시간이 없다라고 베트남말로 하라해도

벙어리처럼 가만히 있는 머스마가 야속했습니다. 반은 포기했습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놓치는 건 뻔한 일이고...

또 이넘의 영어때문에 불이익을 당하는구나 ...화가 나려다 그 머스마에게 말을 거냈습니다.

베트남이 고향이라네..왜 베트남말을 안하느냐니..어휴~~ 어렷을쩍 미국으로 이민 갔었답니다.

자식! 그러면 영어라도 써야지 않냐..- 지 고향에선 영어 안 쓰겠다는거야머야..=-= 간 졸인 사이 ~역에 렌트카는 도착했습니다.

시간은 하노이행 10분전이였습니다. 다행였습니다.

렌트카에서 내리자마자 막~~~~~~~~~~~달려들어갔습니다.

오!~나의 信!!!  기차는 떠나가고 3>

 

열린 역문을 향해서 냅따 뛰였습니다. 배낭을 매는 게 문제가 아니였습니다.배낭이 오히려 날 따라 왔지요 ^^ 운전사에게 인사를 하는 둥 만둥 앞으로 달려 들어 갔습니다.입구에서 표있다고 하곤 기차가 있는지 확인부터 했습니다.휴~내 앞에 하노이행 기차가 날 기다리기라도 한 양 서 있는데 그리 예뻐 보일 수 없었습니다.턱!~ 버티고 서 있는게 아닙니까...  그 다행도 잠깐일일 줄이야....마침 기차 안내양이 있길래 내 표를 보여주며 안내를 받고자 했습니다.근데 어째 이상한 감이 왔습니다. 외국인 연인이 기차표를 안내양에게 건네고 졸졸 따라 다니는 것이였습니다.이상타?  안내양을 보니 내 표도 안내양손에서 있을 뿐 기다리라고만 하는 게 먼 문제가 있구나 직감했습니다.아니 떠나기 10분 전인데 왜 그러느냐고 해도 기다리라고만 하는 것이였습니다.또 속이 진짜 탔습니다. 가까스로 도착해 좋아라 했는데 기다리라니...또 부족한 영어실력이 나왔습니다. 왜 내자리가 있는데 기다리라고 하느냐...그 안내양도 나처럼 어지간히 영어가 젬병인가 속시원한 답이 없었습니다.특히 베트남에선 외국인용과 현지인용의 자리를 구분해서 표를 매매하고 외국인들은 현지인 기차를 이용할 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외국인의 표는 비싸지요역전 안에서 큰소리로 말했습니다.. 좀 창피했지만 할 수 없었습니다.무엇이냐.내 자리를 누구에게 줬느냐 출발시간이 남았고 자리주인도 오지 않았는데 어째서 기다리라고 하는냐 하니 어느새 어느 젊은 남자가 내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 남자가 나에게 물었습니다. 왜 그러느냐고..나는 흘긋 쳐다보았습니다. 그런데 젊은 남자 뒤로 베트남머스마가 옅사람하고 기차속에서 웃으며 얘기하는 게 보였습니다.나 얼청이 없어라 했습니다. 언제 기차에 탔는지 속 탄 나에게 한마디 감사하단 말 커녕 잘 가라는 그 흔하디 흔한 빠이빠이도 없이 현지인 기차에 앉어 있는 모습이 그 와중에 들어왔습니다. 친절하게 말을 건넨 젊은 남자는 나보고 따라 오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