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다리다 주변에 서서 ...
이래도 되는겨?
이곳 가운데에 동상이 하나 있다.
열심히 폭포? 품어내고 있었지.
갑자기 귀에 젖은 한국 노래 소리가 들린다.
어??
뒤를 돌아보니 일렬로 여나브네 여자들이 공원안으로 들어가
서서 뒤를 배경으로 몸은 구부정하게 좌로우로 흔들며
유행가를 부르면서 비디오를 찍고 있었다.
버스 기다리는 외국인들이 다 쳐다보는데도
으시대는 기분인 것 처럼....
꼭 저리 비디오를 찍어야 하는지 창피스러웠다.
첨 외국여행 나온 어린아이도 저러지 않겠어.
"아니 지금 뭐하시는거예요?."
"한국서도 아니할터 외국에 나와서
유별나게 노래부르며 그렇게 기념촬영해야되겠어요.?"
"가이드가 누구요?"
"가이드 교육부터 받어야지 나라망신 시키는거 아녀요~."
한마디 했더니 가이드가 다 데리고 자리를 피한다.
여행하면서 그 나라 문화 예술 음식 생활 관습 등등
우리나라하고 비교해보면서 배우고 다른점에 생각도 하고 그러는거 아닝교.
허긴 내 복장부터 문제임을 사진보고서야 알었다.
적삼이라도 입었어야하는 걸...
지금 내 간이 엄청 커졌다
첨 블로그 할 때 혹여 내 얼굴이 보일가, 올리지 않으려고 흐리하게 작게 올렸는데
어느 순간 적나라하게 얼굴을 올리고 말었다.
이대로 해도 되는지 ...可냐 不可냐..
태국과 말레이시아 그리고 싱카폴로 가는 국제 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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