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다람살라
인도
다람살라
4월 30일
다시 티벳예술단 있는 곳으로 걸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드니 4월5월6월은 공연하는 시기고
매월 27일 한단다. 어제 여기에 있었는데 머스마가 일러줬으면 볼 것을 아쉽다 할수없이 내려왔다.
그리고 박수나트폭포를 가려하니 거리가 멀게 느껴지고 자세한 위치도 모르고 해서 릭샤 35루피에 갔다.
릭샤에서 내려 폭포까지는 걸어서 20여분이 걸린다.
그것도 처음엔 1시간 걸린다해서 포기하고 내려갔다가
길가에 여인이 세수하는 장면이 한가롭게 보여 사진 한장 찍는데 필림에 하얀 물줄기가 잡힌다.
박수나트폭포
그래서 찬찬히 보니 폭포다.
거리상 가깝게 느껴 다시 올라갔다.
20분만 걸으면 되는 것을 세상에 1시간 걸린다하여 차칫 못 가볼뻔 했잖아
폭포는 그런대로 아담했다. 우기가 오면 더 많은 양으로 떨어져 보기는 좋겠으나 누가 거기까지 갈 사람이 있을가
물은 깨끗하다 히말라야산에서 내려오는 물이겠지..
갈때도 내려올때도 쓰레기가 아무렇게나 버려져서 썩는 냄새가 코를 잡게 하고
어찌하려고 자연보호를 하지 않나 참 문제가 된다
지나가다 학교를 발견했다
말굽을 새로 가는 아저씨
돌아오는데 티벳승려가 말을 걸어온다.
쓰레기를 가르키면서 문제다 하니 수긍은 하나 캠페인조차 내려는 사람이 있겠냐 싶다.
나보고 공부했느냐고 묻는다.
우리는 붓다의 말씀을 위주로 공부한다. 많은 사찰이 있다.
너희는 달라이라마가 말씀한 것을 공부하잖냐 했더니 그렇단다.
사실 내가 내려오면서 반야심경을 읊었는데 경이 무슨경이냐고 묻는다.
폭포에서 내려오다 만난 자매
달라이라마존자께서는 무슨 법문을 하시는지 모르겠으나
붓다는 인간이 인간답게 되라는 것이고 차후에 내가 갈 곳을 알아서 윤회하지 않는 자신의 해결점,
살아가는 방법을 아르켜주신 분이다.
붓다는 숭배대상이 아니라 붓다처럼 나도 수도하면 동등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리는 평등사상인 것이다.
붓다처럼 깨달음을 증득하면 붓다의 가르침도 하나의 불소시감 밖에 안된다는 선각자의 말씀
역시 우리 조상님에 선지식은 훌룽한 것 같다
유럽출생의 남자스님이 현지인 남에게 뭔가 배우려는 태도가 보기 좋았다
내려오다가 짜이( 2루피)를 먹고 있는데 누가 아는 체를 한다.
작년에 방콕에서 만난 학생이다.
세상에 인연은 인연인가 보다. 그 들이 여기에서 묵은지 2개월이 된단다.
하나는 오늘 델리로 떠나고 둘은 한국스님(탱화그리는)과 같이 있나보다
오늘 닭고기를 삶는다고 준비하러 나가고 방콕에서 만난애하고 차 마시면서 얘기하다
스님이 잠깐 어디 가셔서 스님 오피스로 갔다
다람살라에서 본 히말라야 산맥
거의 안 보이는데 이 정도 보기도 흔치 않단다.
천둥을 동반한 비가 내린다.
비 멈출때까지 오피스에서 나의 여행담을 듣고 웃고 ..
물끊이는 코일 사준다고 같이 나왔다.
50루피다.
(인도 니코판트람에서 빵파는 그루마 장사에게 줬다)
비싸서 델리에서 사기로 하고 마날리 가는 버스티켓 (200루피.여행사에서운영) 끊고
귤이나 사먹으라고 200루피를 주니 안 받는다.
내 가이드책에다 꼽아 놓는다.
"여행중이신데 ...."
"스님이 주는 것 무조건 받는거야"
5월 1일
마날리로 떠나다.
가는 도중 버스에 내려서 히말라야 산을 찍어봤다
다람살라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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