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처녀배낭國

pp가든에서 있었던 일

뜰안에 달빛 2014. 4. 27. 21:06

 

태국-치앙마이;토미토리

(2013년 12월)

도미토리가 있는 pp가든 의 생활

 

  

 

pp가든 토미토리는

한방에 同性끼리 자는 4개의 침대가 있고 거실엔 항상 커피포드가 있어

가져간 보이차 울려먹기도 좋고 빨래널을  베란다가 있어 좋았고 화장실이며 사워실을 깨끗하게 메니저가 아침에 꼭

청소를 하여 좋고 그리고 가족같이 허물없이 지냈던 분위기가 좋았다.

 

나이트에 갔다 온 네델란드 아가씨가 차를 사와 좋아하는 내 모습까지 디카로 찍는다.

선물받은 차는 여러종류였다.생강차 .오가피차.과일차.뽕나무잎차.오디잎차..등

블루꽃차라하여 한번 우려봤더니.

 

 

맛은 무미고 파란색인데 요상스러웠다.

판메용이지 전문적인 차는 아니였다. 기대 밖이다.

 

하루는 네일을 잡고 허공을 가로지르며 계곡을 건너가는 투어팜플렛이 놓여 있어 보고 있었다

이것 저것 보는 나에게 메니저가 방콕만하는 나보고 신청하란다.

가격도 있거니와 그리 하고 싶지않했다

이 번 여행은 겨울을 나려고 왔고 해서 한곳에서 머무는 스타일이 되여서다.

왠만한 옆나라 구경은 거의 한 터라 움찍이고 싶지도 않았다. 

그러다 한달여 방콕하다 신청하였다.

가든사장이 그랬나 팜프렛에 나오는 금액에서 200b를 깍어준다.

다른건 모르고 넬을 잡고 허공을 가르는 것만 타보면 그만이니까...

1600b짜리를 1400b에 가니 나야 좋지 뭐...

 

 

 

1400b투어는 나 혼자였다.

 

 

처음에는 같이 타 준다.

 

 

길게 타 보고 싶었는데 비용이 적으면 길이가 짧다. 금방 도착해서리....

 

 

 

 

 

 

 

 

 

 

 

 

 

 

 

싱겁게 투어는 이렇게 끝났다.

인도에서 했던 버릇이 어다가겠나~  지갑대신에 속옷에 호주머니를 달어

여권.뱅기표.$2500이상이 있다. 지갑이 필요없을 뿐더러 잃을 염려가 없다.

그 바람에 앞지락이 웃읍게 되 버렸다.ㅋ

 

하루는 메니저가 고기를 한접시 가지고 들어온다

도마며 마늘 양파 후추가루 고추..등을 벌려놓더니 육회를 만들거란다.

 

 

 

그래서 나 한점줄려나하고 끝까지 관객노릇혔는데 ^^

 먹으면 안된다하여 구경 하다가  사진만 찍었다.

 

 

pp가든 메니저 신심이 대단하다.

 

pp가든 벽에 담배를 피우지 마라는 금연표시판이 있는데 담배를 사람들이 잘도 핀다

여기저기 노스모킹 표시나 안했음 말도 않지 동서남북 곳곳이 붙여놓고

메니저까지 피니 말이다.그래서 표시판이 뭔 소용이냐며 뜯어내는 시늉을 했더니 웃어죽는다네.

 담배연기는 허공에서 춤추고...

 

2013년 12월 31일신년 전야제에 사찰을 간다며 나보고 갈려나 묻는다

동참하여 간 사찰안밖은 인산인해였다.

법당이며 마당이며 어느 한 곳 빈자리가 없었다

불교국가답게 신심이 대단했다.

삐집고 그나마 들어간 차디찬 자리는 대리석에 방석도 없이 밤을 새야하는 것은 나에겐 무리였다.

메니저는 책한권을 손에들고 끝까지 따라 읽고 하는 것 보니 내 스스로 놀랬다

태국은 역시 불교국가다.

엉덩이가 차거웠다. 일어나 법당쪽으로 가 절세배를 하고 복전암에 200b를 기부했다.

 

 

그리고 화장실을 간다고 법당에서 내려오니 차와 죽이 준비되여있어 얻어먹었다

사람들은 밤새 자리를 뜨지 않고 경을 읽고 있었다.

2014년새해 아침에사 pp가든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우리과 똑같이 불기 2558년을 사용해 내심 반가웠다.

 

 

 

포기했던 인도네시아를 가게 되였다.

한달 남짓 같이 지낸 정도 있고 언제 본다는 기약도 없어 메니저와 사무원아가씨에게

밥을 사 줬다.pp가든에 같이 묵었던 사람들이 한 둘 다 가 버리고 내가 마지막 남었다.

나를 메니저가 배웅해주어 그나마 다행....pp가든에서 쿠킹하는 사무원 아가씨가 떠나는 내게 물병을 급히 건네준다

물병을 인도네시아에 두고 오려다 정슬은  선물이여서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