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편 -바라나시
1997년 여행
3월 19일
드디어 시작 된 나홀로 여행
가이드북을 이용하지 않고도 여행은 순조로히 진행됐다.
캘거타에서 바라나시까지는....
나홀로 여행은 바라나시부터다.
홀로의 여행.,,
뭔지 느껴보지 못한 체 바라나시에 도착한 시각은
달이 산너머에서 아직은 자고 있는 새벽시각이였다.
역내에서 말 건너오는 남자가 있었다.
어디가십니까?
바라나시!~
지도 바라나시가 종착역인데 릭샤를 타야만 한다고 설명을 해준다.
역에 내려 보니 어딘지 감은 커녕 처음 접하는 도시...
즐비여 대기한 오도릭샤가 어리둥절해 하는 내를 보고 말을 건넨다.
"지금 시각으로 오도릭샤를 이용해야 한다."
난 그말이 일리가 있고 해서 오도릭샤를 탔다.
그 중에 순하게 생긴 젊은 남자애의 릭샤를 이용했다.
그때서야 가이드북을 읽지 않고 여행한 게 아니였음을 깨달고 달리는 릭샤에서 책을 열였다.
강가 근방의 호텔이름을 연신 일러줬다.연신~
오도릭샤는 다 왔다며 20루피를 요구하는 것이다.
강가가 아닌 내가 원하는 호텔이 아니였다.
자꾸 맞다고 우기면서
나를 내려놓고 20루피를 받은 릭샤는 바람같이 사라지고
문에 서 있는 날 보고
호텔직원이 이곳에서 숙박하길 권한다.
오도릭샤가 괘씸도 하여 기여히 내가 원하는 호텔에서 잘 것이라고 입구 쪽으로 나왔다.
가이드북을 열어보니 손님의 의향과 관계없이 일단 손님을 끌어다주면 소개비를 받는다는 걸 알게 됐다.
{난 혼자며 날 보호하는 것은 내 스스로뿐이다.}
명언이 저절로 나온다.
우선 그들로 부터 거리를 두어야 했다.
" 여기 앉아서 해가 나올 때 까정 있어도 되냐요' 하며
벽에 기대며 땅에 덜썩 앉으며 순진한 척 했다.
물론 영어같은 거 제대로 나올 일 없다.
단어도 썬 뜻 떠오르지도 않고 입에서 뱅뱅도는데 ....
정말 날이새면 정신 좀 추수리고 일어날 샘이였다.
아까 그 호텔직원이 나오더니 나보고 "지 동생이 오도릭샤인데 불러 줄꺼냐 여기서 있는 것 보다 낫지 않냐"
"이제 속지 않는다" "그런 사람이 아니다."
20루피에 바라나시의 호텔로 데려다 준단다.
처음에 제대로 바래줬으면 20루피에 갔을 것을 난 40루피에 가게 되는 것이다 '.
아침해가 나오기까지 길에 있을 수 만은 없기에...15루핀가 ..몇번 확인시키고 결국 또 타게됐다.
곧 이어 바라나시 길가에 내려준다.
"아니 골목에 호텔이 없잖아요 ? "
" 골목길이 좁아 들어 갈 수 없다."
하 참!` 그래도 다행스러이 근처까지 오긴 왔다.
3월 20일
바라나시
바라나시 좁은 골목길로 발을 드려놓았다.
골목은 한사람 지나칠 정도로 좁았으며 아직 날은 컴프스레했고
가게문은 닫혀 사람은 없었으며 굽이진 골목길이 끝은 어딘지..
호랑이 굴에도 들어간다는 데 하물며 어쩌랴...하고 당당하게 들어가는데
구브러진 곳에 잠자던 인도경찰이 내 발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고 맘이 놓였다.
그렇담 씩씩하게 돌아다닐 수 있구나~
용기로 막 골목길로 다니며 원하던 호텔을 찾어 다녔다.
여차하면 경찰이 듣도록 소리 지르면 되지.^^
바라나시 골목은 알 수없는 미로같다.
그래서 심심찮게 일어나는 불상사를 감시 차 인도경찰이 골목에서 숙식?한단다.
말에 의하면 무슬림교와 힌드이즘하고 가끔 쌈이 벌어져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하여
경찰이 고불구불한 골목길에 근무를 할 정도니 가히 짐작할 만하다.
우리 여행객에 있어선 다행한 일이다.
문득 가다 보니 원하는 호텔 간판이 눈에 띄인다. 그리 반가울 수가 ...
나 혼자서 해냈다는 뿌뜻함이 일었다.
용기가 날 기쁘게 했다.
이제사 골목길에 서광이 비추인다.
인도여행이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였다.
*
*
*
이 때 나이가 40대 후반이다. 지금 생각해도 젊은이 못지 않은 용기로 다녔는지 신기하다.
1997년의 일이니 기억하며 쓰는 것도 기억력이 남아 있다는 것도 배낭을 다시 짊어지고 싶은
미련이 남아있다는 것을 내 스스로 자각하기에 쓴다.
블로그님 ...세련되지 못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꿈꾸는 배낭여행객들 용기있게 도전 하십시요.
재밋게 쓰지 못하나 내 기억을 잠시 남기고픈 심정으로 쓰는 것입니다.
블로그를 작성하다보니 기억에 남은 얘기 먼저 쓰다보니 두서가 없어
날짜 별로 쓰게 되였는바 반복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문장의 내용도 달라질테고.....이해하세요
사진은 공필림이 여러개 되여 자료가 부실할 뿐 아니라 그 때는 디카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나라도 역시
다시 디카로 옮겨 사진을 올려야합니다.
문뜩 떠오르면 찾아와 주시어요.
'인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도- 자발뿌르 JABALPUR (4월1일) (0) | 2011.08.08 |
---|---|
[스크랩] 세이코 시계 (0) | 2011.07.01 |
[스크랩] 타지마할 (0) | 2010.06.18 |
[스크랩] 겐지스강 (0) | 2010.06.18 |
인도-바라나시 1 (3월 21일) (0) | 2010.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