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편 버스 안 여인의 미소 사바바나켓으로 가는 버스 안은 무지 더웠다. 에어콘이 없으니 더 했으리라. 창가에 앉아 겨우 커텐으로 햇빛을 가리는 수 밖에 별 도리가 없었다. 앞에 앉아 있는 처자도 덥기는 마찬가지리라. 더운 강도가 좀 다를 뿐이겠지.. 보조창이 있는8~ 90년도 전후에 유행하던 울나라버스라 앞뒤 좌석에 한개의 창문인지라 바람을 끌어 안으려면 창을 앞쪽으로 확!` 밀어버려야 한다. 그러면 앞자리는 덥겠지.^ㄹ . 가다가 덥다보면 창문이 내 쪽으로 와 있다. 몇번 실갱이를 하다 그 여자 뒷 어깨를 건드렸다. 뒤돌아보는 그 처자에게 복도 좌석으로 옳겨 앉으라고 벙어리 시늉을 해댔다. 둘 다 벙어리 행동끼리는 통했나?? 그 여인이 비직 미소를 보이며 복도쪽 좌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나도 햇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