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아함경
평소에 걸핏하면 살생을 하고 남의 것을 제 것으로 만들며
오입질을 하고, 거짓말을 하며 요사스런 소견을 가지는 등
온갖 악행을 한 사람이 있었다.
그가 죽을 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죽은 후에는 천상에 태어날지이다.”하고
축원한다고 해서 그가 과연 천상에 태어날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은 당찮은 말이다. 연못 속에 무거운 돌을 던져 놓고,
“돌아 떠올라라, 돌아 떠올라라”하고
아무리 기도해도 떠오르지 않는 것과 같이
나쁜 업을 지은 사람은 저절로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