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1997년 4월 12일
우다이뿌르 배낭여행
우다이뿌르도착
4월 12일
또 아침부터 화가 났다.
나의 언어소통이 안되는탓도 있지만 오토릭샤들의 소행이 꽤심해서 더욱 화가났다.
나는 화가 나도 그들은 화를 내지 않는다
언어가 통하면 화가 날일도 아니련만 내 불찰이기 전에 그들에게 더 화를 낼수밖에 없는
피곤한 여행자몫은 불이익이라는 점이다.
나만 그런가! 그래서 하루에 몇번씩 여행을 그만 두고 싶게 만든다.
그러다 조금 풀리면 또 루트를 잡는다
이러다 내 더러운 성질 더 거칠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스럽다.
난 인도 여행은 즐거운 여행이 아니라 인도가 나를 가르치는 선생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도 해본다
인도는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
즐기고 다니는 나라가 아니다.
뭔가 깨우쳐주고 생각케하며 나를 돌아다 볼 수 있는 계기가 충분히 있다고 말 할 수 도 있다.
카톡으로 받은 사진
몇시간 아니 6시간 가까이 지나서 우다이뿌르에 도착 .
제일 먼저 만나는 락샤들 이곳도 예외는 아니었다.
가고자하는 곳으로 데려다 주지 않고 그가 아는 비슷한 호탤로 데려다 준다.
이럴때 화가 나지 않을 수없다.
릭샤에게 주는 루피가 아까워서가 아니다.
신용이 없는 그들에 소행이 꽤씸해서 그렇다.
다시 릭샤를 타고 내가 가고자 하는 피낵스호탤로 갔다.
15루피인데 20루피를 줬다.돈 바꿀돈이 없는 그에게 기다린 댓가도 치루고 싶었고
모르면서도 물어물어 데려다
준 릭샤가 고마웁기에.. (다른 얌체같은릭샤에 비해) 이럴때만이라도 기분은 저조하지 않다.
인생은 돈을 벌어 쓰고 먹고 엔조이 하는 것일가
오늘 힌두(비니슈신)사원을 2개 돌았다 .
거기서 만난 이태리 청년과 몬순 폴리스를 가자고 해서 오토릭샤로 갔다 .
2 시간에 100루피로 계약 (1인 50루피) 내 나름대로 릭샤나 청년이나 경계를 뉘치진 않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못하니까.
다른데 비해 산이 있고 강이 있고 들이 있다는 점 외엔 우리 설악산에 비하면 별것도 아니다
오래된 페허된 궁전이 holl이 있다는 점, 그 곳에서 산이 보이고 들, 집, 강이 보일뿐
아?! 낙조을 본다는 점,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없는 광경이기에 서양인들은 감탄을 자아낸다. 그저 그럴뿐이고만~
산은 나무를 벗었다.
햇빛이 따가와 오히려 훌렁 벗어버린 산들이 아름답다고나 할가
무사히 다녀왔다.
음악이 있는 직접연주하는 레스토랑에 갔다
여행을 하다보면 나이高下와 상관없이 만나면 친구라 한다.
이탤리청년은 22살인데 인도음악이 좋단다.
덕분에 대리석으로 지은 호텔 옥상에서 주변의 경관을 즐기며 먹는 곳
그저 나는 보고 듣고 ...
나는 누구인가 마음은 무엇인가 어디로 가는가 라는 그것을 그는 이해하지 못한다.
왜냐면 내가 하는 영어는 나만의 언어이기에 알 수가 없겠지.그러거나 말거나
바라나시 주변 또한 봄바이 길가에 아무렇게나 누워자는 빅쉬들. 인간 취급도 못받는 그들은 사람인가!
그들을 생각할 때면 나는 누구인가?! 무엇인가 .가슴이 아프다.
인간의 가치는 평등할 권리가 있다
그들이 생활 그들의 인간생활은 왜 그러한가 라는 숙제는 늘 나를 아프게 한다.
모든 부귀영화 생활 다 허무하다.
그것이 전부인양 정복을 하기위해 살아도 결국은 생명은 존재하지 않는다
무수히 흐르는 세월도 해결치 못하고 도도히 흘러가는 강물만이 흐를 뿐...
카톡으로 받은 사진
몬순궁전 hill 에서의 作詩
바람은 시원한데 그 소리는 차겁구나
누구를 맞이하려는가
허공을 날으는 새들아
언제나 말없이 서산에 지는 해
사람들아 좋아들 마라
너희 인생이 저와 같거늘...
그래도 붉은 해는 노을을 입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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