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3월 29일
오차->잔시-> 괄리아르->잔시
오차 가서 마할등 레스토랑에서 식사, 스웨덴아가씨랑 7시부터 마할등 라마신상 모신곳을 구경 했다.
나는 다시 잔시로 갔다 (오토릭샤10루피)
잔시에서 방 체크아웃하고 다타야레 갔다.( 20루피 ) 다타야뮤지움은 수리 중 마할은 먼곳에서 보고 다시 괄라아르로 갔다
겨우겨우 내일 잔시행 티켓 끊고 역하우스에서 묵었다 (100루피) 오늘그러고보니 통 식사를 못 했다
영어가 부족함을 절실히 느꼈지만 어쩔 수 없는 일 . 사전을 통해 의사가 그나마 통할 뿐 s.korea 멍스라는 글씨를 보면
조금 수긍하고 친절함을 느낀다. 내일 오후 1ㅇ시로 끊고 잔시까지 몇시간 걸리느냐 물어도 시원한 대답이 없다
내가 영어를 못해서 그렇지만 내 말을 알어듣지 못하는 것도 내가 영어를 못해서 그러나...
외국인 여행사 카드에 사전찾으며 기제한 후에야 겨우 잔시행 표를 끊을 수 있었다.
3달 여행한다는 글씨를 보고 그리고 한국승이라는 것을 알고서야 수그러진 태도가 보였다.
짜증을 안 내려고 해도 의사소통이 안되고 그리고 어처구니 없이 오토릭샤의 돈 요구에 싫증이 난다.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있을가 라는 궁리로서의 사람들.. 맘은 너무 가난하다보니 그렇게 했는가 싶다.
거리거리 상점마다 깨끗히 라는 단어는 쓸모가 없다라고 해도 무관하다.
참 괴로우면서도 부럽다.더러워도 더러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 ...
잔시-> 보팔
3월 30일
보팔에 도착하니 전부 full 이다.
겨우겨우 한 호텔에 갔다. 다행이 방은 있는데 호텔이다 보니까 전부 다블이다.
겨우 잡은 방이라 할 수 없이 묵다.(160rs) 택스 10루피 함께 170루피다.
화장실도 엉망이고 도시 이런 시설로 호텔이라고 운영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많다
3월 31일
아침에 기분이 좀 언잖았다
내가 영어를 못한 탓으로 돌려야지 어쩌겠는가. TAS를 TAXI로 알았으니...이것도 문제가 되였다.
4월 1일
산치 도착 이곳은 조용한 마을이다
군인아저씨도 친절하고 아저씨가 뭐 도울이 없느냐 하면서 자이까지 준다
(사진기재) 산치 구경하고 사진찍고 산치투에 갔다.
노인들과 애들이 무슨 탑을 조성하려는지 돌을 다듬고 있었다
뜨꺼운 햇빛아래서....
내가 작은 사탕을 드리니까 반절이라도 쪼개어 달게 먹는지..
별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저렇게 달게 먹는 걸 보니 나 어렸을 때 시절을 생각케 한다.
나마스테 하면 그리 반가울수밖에 없다. 나마스테..
4월 2일
이곳에서 잘가원가는 기차를 타느냐 물으면 간다는 거다
2~3명 엉거푸 물으면 한결같이 간다는거다
헌데 이곳에서 타는게 아니라 저 건너편에 가야 타는 것이다
기차는 와 있고 떠날가봐 육교로 해서 가는 내 모양은 조급하다 못해 가슴에서 애타는 소리가 들린다.
어쩜 사람들은 모르면서도 모른다 안하는지 자존심은 있어 가지고..
한두번 속았는데도 또 속고마는 심정 그들은 무슨 자존심을 내세우나 괘씸한 생각도 들면서
어서 인도를 떠나야겠다는 생각뿐이다. 사람을 지겹게 만든다
인도의 기차는 절대 제 시간에 떠나는 법이 별반 없다
20분이고 30분이고 떠나야 떠나는구나 ~할 정도다.
그러니까 기차를 놓치는 법이 없단 소리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