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스크랩] 인도-결집

뜰안에 달빛 2014. 2. 23. 22:52

 

                                                                           結 集

                                                      (集法.集法藏.結經)

 

제1결집- 부처님入滅한 해 마갈타국에서 아사세왕의 보호아래 대가섭을 上座로 5백比丘가 모여

             經.律 2藏의 내용을 결정하였슴. 이를 5백集法 , 5백結集, 5백出이라 하며,

             우바리는 律을 결집, 아난은 經을 결집을 한다. 

 

             가섭밖에 비구들이 바사가를 중심으로 결집하는데 이를 窟外 結集이라 부른다.

 

제2결집- 불멸 후 100년 야사비구의 제의로 비사리부근에 일어난 계율에 대하여 十事非法을 조사하기

             위하여 7백비구에 의해 열렸다.

             이를 7백 결집.제2결집장. 제 2集이라 부른다.

 

제3결집- 불멸 후 330년(一說 236년)

             아육왕의 보호아래 목건련존자 제수을 사회로 1千스님네가 모여 마갈타국 바토리자님의

             아육승가람에서 3장을 확정했다. 이를 1千結集이라 한다.

 

제4결집-불멸 후 4백년경 가니색가왕이 가습미라(계번)에서 5백비구를 소집하여

             협존자와 세우 두스님을 上座로 3장을 결집하고 이에 주석을 붙였다.

             이 때 대비바사율 200권이 완성. 이를 바사결집.제 4결집이라 부른다.

 

 

1997년  3월 17일

인도 라즈기르에  영축산이 있다.

미얀마 템풀에서 점심을 한 후 그립던 영취산에 올랐다.

린치가 심해서 외국인이 혼자서 산에 올라가는 것을 금지,보호 차원에서 경찰이 대동했다.

얼마간 층층계를 딛고 올라 가면 거의 정상에 다달을 직전에 아난과 가섭이 수행했던 굴이 나온다.

 

 

그리고 영취산 맨 꼭대기에 부처님께서 覺 후 최초로 법화경을 설하신 장소가 나온다.

 

 

 

정상엔 아무도 있지 않했다. 사람들이 참배한 흔적만 있을 뿐

비수기여서 한가한 때였다.

거기 저 곳에 붓타께서 설법한 자리구나~

그 시절이 지금 시절과 무엇이 다르랴.

붓타는 아니 계셔도 무언의 설법을 하고 계신 듯 하여 잠시 묵언...

절하는데 울음이 나오려했다. 감개무량한 마음 ..부처님은 안 계셔도 설법하셨던 자리를 보니

감격은 어찌할 수 없다.

 

고개를 들고 앞산을 보니 아!~ 하고 언제 많이 본 듯 하였다.

그래 어느 날 꿈에 산을 본 거와 흡사하다는 생각이 난다.

저 앞산을 향하여 황금색 가사를 두른 다섯스님이 경상을 놓고 염불하는 모습

저 산 언덕에 수많은 남녀노소 울굿불긋 옷을 입은 사람들을 향하여

다섯비구스님이 경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 중 한 스님에게 물었다.

스님 저 병 나을 수 있어요?

왜 저는 아픕니까?

스님이 말하길

기업때문에 아프다. 하나는 아직 부처님께 여쭈지 못했다.

그럼 저도 큰스님 될 수 있어요?

될 수 있다.

스님 이름이 뭐예요?

금강장보살이다.

 

아직 한가지는 여쭙지 안했다고  한 말씀을

여기에서 여쭙는다. 대답은 들을 수 없다.

 

대동한 경찰에게 저 앞산의 이름이 무엇냐고 물었다.

대답을 들은 그 산 이름은 지금은 잊었다.

*

*

 

몇천년 전의 부처님을 생각하니 감회가 무량하다.

 무어라 말할 수 없었다.오직 그렇게  중생을 위하여

걸으셨던  당신 발을 깨끗히 씻어드리는 그 날이 오면

온 우주가 극락이 되는 날이기를 기원하였을 뿐이다.

상상의 부처님을 여기와 보니 부처님 역시 한 인간였음을...

우리 모두 부처님과 같이 성불할 수 있다.

 

3월 18일

온천에 갔다

애들만 옷 벗고  모두 옷입은 체로 혼탕이다.

난 얼굴만 씻었다.

물이 따뜻하다 히말라야에서 오는 물이란다.

여기 오기 전 가야에서 자고 나니 목에 상처가 나 있었다.

잘 때 목수건을 하였는데 목에 글킨 자국이 선명하게 있어

이해할 수 없었지만 피부약을 발라보아도 낫질 않했다.

그런데 이 곳에서 단지 얼굴을 씻었을 뿐인데 낫질 않던 상처가 금시 아물었다.

신기하게 나았던  라즈기르가 뭔지 모를 인연이 있는 곳인가 하여

위험하다 해도 난 다시 인도를 찾으면 라즈기르에 묵고 싶다.

 

조금있으니까  칠엽굴에 간다고 경찰 두명을 대동하고 가시는 미얀마스님 9명을 만났다.

운 좋게 합류했다.

굴은 그리 깊지 않다.

내 눈엔 10명이나 들어서면 꽉 찰 것 같은데 이 동굴에서 제 1결집이 이루어졌다하니 경탄이 나온다.

이 좁은 공간에서 어떻게 500명의 비구가  결집을 하게 되느냐는 ...

그곳에서 반야심경을 독경했다.

참배기념 사진을 찍었는데  자료가 없어 아쉽다.

네란다 대학, 박불관, 빕비사라왕 죽은 곳, 돈 창고 등 유적지가 있다.

 기숙사에서 공부하시는 미얀마 스님께 조금 루피를 드렸다

네란다대학...그 당시 가장 큰 대학을 부셔져 버린 것에 가슴이 아프다.

사리불 존자 태어난 곳을 기르기 위해 탑을 세운 곳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덕분에 여러군데 참배하게 되였다. 오늘은 좋은 날이다. 

 

일본이 영취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해 놓았다.

오늘은 그것을 타고 올라갔다. 일본인이 세운 하얀 부처님 사리탑이 있다.

그런데 산과 어울리지 않았다.

 

3월 19일

 

 

 

 

주변에 죽림정사가 있다.

대나무가 무리지어 나 있다.

이 안에 네모난 곳에 물이 있는데 부처님께서 목욕하실 때 사용했던 것 같다.

*

*

 

혼자서 배낭으로 인도라는 나라에 온 것 하나만으로

                                                                             나에게는 대단한 일이다.

지금 같아서는 자료에 충실하고 준비 했을 터이지만

내 스스로 인도를 다닌다는 것 자체에 자긍심만 가득할 뿐

블로그를 하는 지금엔 빈약할 수 밖에 없다.

내 기억이 남아 있는 순간 그래도 난 혼자 다녔던 나라와 그에 따른 추억들을 미숙하나마 남길 것이다...

 

 

한가한 오후

난 라즈기르가 그렇게 좋을 수 없었다.

 

 

 

 

 

 

 

 

 

출처 : 섣달 그믐날
글쓴이 : riv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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