勸學歌
學道야 학도야 젊은 학도야
壁上의 掛鐘을 들어 보아라
少年易老에 學難成하니
一寸光陰도 不可輕일세
청산속에 묻힌 옥도
갈아야만 광채나고
낙락장송 큰 나무도
깎아야만 棟梁되네
공부하는 청년들아
너의 기쁨 잊지마라
새벽달은 넘어가고
東天朝日 비쳐온다
*
*
*
학도야 학도야 젊은 학도야
어느 날 우리 집에 도인 한 분이 오셨다.
얼굴이 고웁기로 양귀비가 보면 무색하고
목소리 곱기로 황진이가 따를가 보냐 (황진이소리 못 들었네만^^)
어째튼 난 도인의 노랫소리를 듣고 싶어 말없이 계시는 도인께 청을 드렸다.
" 저~ 얼굴도 고우시고 목소리도 고우신데 고운 목소리로 부른 노랜 못 들어 봤거든요
노래 한번 듣고 싶은데 들려주실 수 있으세요"
"그러지"
하시며 들려 주신 노래가 윗 가사인 권학가다.
도인께서 부르는 노랜 오직 권학가 뿐이란다.
나에게 끝없는 정진을 일깨워주시려 들려주신 노래가 아닐련지 ...
시간은 흐름이 없이 흐른다.
한번 가버린 시간 다시 오지 못한다는 것을 망각한 체 살아만 간다.
다시 못 오는 시간을 낭비하며 살 것인가.
세월을 빠르고 無常하다하여 이렇 듯 비유로 든다.
아침 이슬같다든 가.
번갯불 같다든 가
물거품 같다든 가...
달리는 말 속도는 무지 빠르기를 바라면서 늦추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면서 빠르게 달려가는 세월은 무상하다고 들 말한다.
나에게 들려주신 귀하디 귀한 노래의 의미는
세월의 무상한 시간을 알차게 맞이하라는 어른의 당부리라... 음미해본다.
단 하나 ...세월만큼이나 몸도 쇠해져가나 마음만은 세월을 엿보지 않으니...허허~
-.하오river- 라오스의 방비엥-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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