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도-스라바스티의 나날

뜰안에 달빛 2012. 1. 21. 17:19

5월 9일

 럭나우~ 곤다

인도편

(1997 년도 여행)

기원정사로 가는 길

 

럭나우로 가는 기차가 없어 깐뿌르로 가는 버스를 타고  럭나우까지 가야했다.

버스속에서 묵다 보니 밥은 커녕 바나나 몇 쪽과 귤 몇쪽으로 떼우고 있잖니 너무 피곤타.

럭나우역에 있는 reading room에 들어갔다. 외국인을 위한 대기실이다.

거기서 두 소녀와 어머니를 만났다. 

몸이 많이 지쳤는데 친절히 대해 주어 너무 고마웠다.

 

기차안에서 모녀

 

 

 

 

곤다 가는 기차표

 

 곤다가는 기차의 좌석에 내가 앉은 것을 확인하고

남자에게 내 좌석까지 부탁하며 떠나는

두 소녀에게 태국 1바트짜리 동전 하나씩을 주었다.

 소녀는 기뻐하며

나의 발삔것을 보더니 쉬면 된다고,.. 직업이 보조간호원였나...

기념사진도 찍고 주소도 받고... 얼굴도  마음도 예쁘다.

그러고 간 모녀가 인상이 아직도 남는다.

 

 

스라바시티(기원정사)=사바티

코살라 영토

갠지스강유역 북부 코살라 탄생 

                                                               16대 강국 중 하나

                                             * 마가다국 아자타사투루 재세지 코살라국 흡수

 

 

곤다-> 발람푸드로-> 사헤트= 버스이용.

 

버스가  구부러진 데 내려준다. 지도로 봐서  한참거리이다.

툭툭이도 없고 할 수 없이 절음거리며 가는데 스리랑카스님이 서신다.

다 왔다 싶다. 다리때문에 며칠 쉴 예정이였다.

 

 

스리랑카 절 주지스님. 사리친견중...

 

 

스리랑카 사찰 건너편에 기원정사가 있었다.

부처님께서 금강경을 21년간 설하신 장소다.

2rs의 입장료를 내고 스라바스티(기원정사)로 들어갔다.

수보리존자 . 라후라존자. 아난존자. 가섭존자등.....처소방이다 일러주신다.

부처님의 전용 야외 목욕탕도 있었다.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줬으나 적나라한 얼굴이 있어놔서;;

 

스님이라도 이 곳에 거주하지 않기 때문에 들어갈 때마다 입장료를 내야한단다며

스리랑카스님은 공짜!~라나.....^

 

 

 

돌 지난 여자애 삭발식

 

인도의 스리랑카 불제자는 아가가 첫생일이나 두번째 생일이면 

머리를 삭발하는 의식이 있단다.

이 의식을 치루는 소녀가 왔다.

한 스님이 머리를 몇가닥 짜르고 주지스님이 다 삭발시켰다.

맛있는 음식을 준비 독경과 그리고 여자애 삭발의식을 치루는 광경을 목격

그래서 생각지 못한 행사를 만나게 돼 의미심장했다.

기원정사안에 있는 보리수앞에서...

이 보리수는 "부처님을 방문했다가 안 계시면 서운해 하는 신도들을 어찌해야 합니까 ?"

했을때 "보리수를 나를 대신해서 보라 ".하셨다는 보리수란다.

그 아버지는 스님들에게 50rs 씩 준다.공양금이다.

그 곳에 있는 스님은 다 받는다. 

첫번째 공양은 보디가야의 저녘예불 때 50rs 받었고 이 번이 두번째 공양금이다.

 

 

천불화현 있던 자리.

 

다음날인가 이곳과 가까이 있는 강원 그런 학교가 있는데

강사스님이 한국에서 온 나를  보러 왔다.

스리랑카 절 처사를 시켜 수박 40rs 에 3통사서 그들에게 보내고 먹다.

 

그날 점심을 초대받어 갔다.

어리디 어린 스님들이 20명 정도 되였다.

밥에 과일?즙 넣었는지 녹색 색깔을 띈 달랑 밥과 tea가 전부였다.

밥은 맛있었으나 영양이 부실하지 않을가 하는 느낌이 들었다.

내 접시에만 수저가 놓여 있었다.

 

5월 10일

 다음날 속가 동생이 자전거를 갖이고 왔다.

날 태우고 그 스님은 따로 자전거를 타고 

간 곳은 앙굴마라 집과 00보살집. 천불화현한 곳이랑 구경시켜 주었다.

나보고 나이를 묻길래 내 세속나이를 말하니^. "엄마와 같은 나이네" 한다.

스님의 엄니같은 나이로 보이지 않았었나요?^^

 

 

                                                                    스리랑카 스님

 

스리랑카주지스님보고

" 언제 내가 가면 되느냐 하루에 얼마나 드리면 되느냐" 하니까 

"no 문제가 안된다. 다리 다 나으면 가란다.

어느 사찰에 묵던지 기부금을 알어서 낸다.

 

스님이 옥상으로 올라가기에 따라 올라가 봤다. 이곳에서 주무신단다.

막힌데 없어 바람이 시원했다.

평상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니 한국에서 본 북두칠성이 보인다.

캄캄한 검은 허공에 떠 있는 별들이 곧 쏟아질정도로 밝었다.

한 움큼 웅켜잡으면 잡힐 것 같은 선명히 눈앞에 있는 별들...

내 눈에 떨어질것 같은  두려움마저 일었다.

우리나라하늘 ..언제 저와같이 보고 말었든가..

인도에서 북두칠성을 나는 보네.

"언제나 한국에 갈꺼나 "읊조리니까

스님이 나보고 "you are a baby"~하신다.

스님과 2살 차인데 나보고 베이비래네.

그것도 "old baby!~"..ㅎㅎㅎㅎ

 

스리랑카스님은 소박도 하다.

질그릇이 금이 가고 한쪽이 떨어져 나간 그릇을 이용한다.

내가 보다 못해 다른 그릇은 없느냐 고 물었다.

그랬더니 정리가 잘 된 방을 구경시켜준다.

찬장에 좋은 접시와 그릇이 정된 되여 있다.

내가 하는말"저기 좋은 그릇이 있는데 왜 사용하지 않는가"

스님 왈"물이 안 새니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사용한다. 릇이 깨지면 그 때 바꾼다.

"저 그릇은 귀한 스님이 오시면 사용한단다.

나는 한가지 배웠다.

우리나라는 그릇이 금이 가거나 한쪽이 떨어져 나가면 부부금슬이 나빠진다하여

교체하여 쓴다는 풍습을...맞다. 물이 새지 않으면 쓰는 거다

.한국에 와서 그릇이 잘 못 되여도 그대로 쓰고 있다.

금 나갈 금슬도 없거니와 시주은혜로 사는 입장이 아닌가

 

다리 때문에 며칠 있는 동안 응접실에 놓여진 일본 신문을 보았다.

일본에서 스라바스티를 촬영 차 나왔다가 일본신문에 기재된 신문을 여기로 보낸 것이다.

그냥 책상에 놓여진 일본의 신문을  불교 사대 성지를 순서대로 정리해 드리겠다하니

일본어를 아느냐 하시길래 조금 안다고 했더니 빈 노트를 주시걸랑.

이렇게 해야 보관이 오래 되지 않겠냐며...정리하는 나를 물끄럼이 보시던 스님.

정리를 하고 설명을 해 드렸더니 글쎄 나보고

i love you~

way are you love me

i do not know...ㅋㅋㅋㅋㅋ

 

 며칠이 흘렀다. 네팔 룸비니에 갈 희망과 방도가 없다.

다리는 낫질 않고 걸음 옮기기도 자신이 없다.

초파일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떻게 가야할지 막막하던 차...

죽은 란 법 없고 쏟아 날 구멍 있다더니 글쎄 이게 웬 일인가~

뭄바이에서 오후에 인도스님이 신도를 대동 네팔성지 차 버스 한대가 온 것이다.

스리랑카주지스님이 나에 대해서 얘기를 하시고 난 그 버스를 이용해 네팔에 가게 되였다.

금상첨화. 고진감내.... 혼자서는 인도 카비라성을 다녀오기가 힘들다는데 난 버스로 힘들다는

카비라성을 구경하고 네팔에 가게 되였으니 이 또한 불행 중 다행 아닌가.

 

오른쪽 스님이 인도 스님...

 

 

 기념촬영을 하자고 하시여 사진을 찍고 낼이면 떠나야 하기에 사리친견 하면서 기부금 500rs을 드렸다

.며칠간  잘 쉬였거니와 다행이 네팔을 수월히 가게 되였으니 그리 고마울 수가 없었다.

 

소나울리와 네팔의 경계는 두 나라간의 사람은 자유로이 왕래한다.

외국인의 한에서만 비자를 받을 뿐...

내 시계는 밤 12시를 넘어 1시로 접어 든 시각에 차는 멈췄다. 

한 남자가 내가 카메라를 소지한 것만 체크하고는  별다른 기미없이

인도인의 성지 차량은 나를 태운 체 그냥 네팔로 건너가 버린 것이다.

나는 여기서 비자도장을 받어야한다. 

인도스님은 나에 대해 무관하게 생각했고 나도 그런가보다 했었다. 

이것이 첫번째 비자없이 인도 소나울리에서 네팔로 들어간 사건이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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