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7월 6일 니콘판트람 마지막여정.
인도편-니콘판트람
(1997년 배낭여행)
7월 6일
인도여행을 마치다
인도; 니콘판트람 바닷가. 우측
사진에 찍힌 여인들은 같이 여행한 인도여자들이다.
손님이 방문하여 구경시켜준다나~.
막바지 5개월 여행이 끝
이 때 즈음은 몸은 지치고 몸무게도 많이 빠져 있었다.
어제 남인도 맨 끝에 있는 니콘판트람까지 갔었다.
니콘판트람은 인도에서 알아주는 분위기있는 해변가이다.
그리고 거리는 좀 멀어도 스리랑카로 가는 비행기표가 젤 싸다고 해서 들렸던 곳이다.
사진을 디카로 다시 찍으니 꼭 엽서같다.^.^
인도는 남자의 나라라나 .
남자는 먹어도 살이 빠지고 여자는 안 먹어도 살이 찐다는 웃스게 소리가 있다.
함부로 패스포드를 보여주거나 빌려줘선 안된다.
왜냐면 그들이 상업수단으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흔히 태국거리에서 학생비자여권을 가짜로 만드는 걸 보았을 것이다.
인도에서 특히나 상업이 발달돼 많이 도용 할 기회가 주어진다.
각 곳에 문화가 많아서 곳곳마다 국영에서 운영하는, .개인이 운영하는 패기지여행사가 많다.
그 들을 이용하면 저렴하고 편히 여행한다.
그런줄 알면서 마지막 인도에서 패기지여행을 신청하고 용기좋게
어제 그들에게 내 여권과 비행기표값을 주어 스리랑카비행기표를 부탁했었다.
물론 그들은 국영여행사?라 생각하여 한번 믿어봤고..그들의 근성을 대략 간파?했기에 모험을 했다.
비행기표를 찾으로 온다니까 직원중 한 명이 내 호텔로 8시쯤 가져다 주겠다 한다.
내 나이 그 때만해도 22~24살로 보았고 특이한 복장이 그들의 시선을 끌었나~~
편해지고 싶어 승낙했다.
웃스게 소리로 내 나이를 묻자 한번 맞춰봐라 했더니 22살이란다.
그래서 너 쪽집개다...그랬더니 웃음을 띠며 지 나이는 26살이랸다.ㅋㅋ
아마 내 나이를 알면 기절초풍하겠지.....
호텔로 가져다 주기로 약속하고 황혼이 깔리기 시작한 거리에 나섰다.
벌써 밤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마지막 인도에서 여정이 끝나는 터라 아쉬웁기도 하고
또 남은 루피를 소모하기 위해 테잎가게를 찾아 걸었다.
테잎가게는 조그만 했고 인도전통음악 카세트를 구입했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여행하며 애상받힌 인도를 기억하기 위해...
아는 지인에게 선물할 cd... 카세트 몇개를 샀다.
배낭은 가볍게 다녀야 했다.
그래서 물건따윈 되도록 사지 않했다.
그 쪽에선 어울릴 물건도 울나라에 가져옴 조잡스러워 보인다.
카세트 재료는 질적으로 울나라하고 떨어지나 음악은 그래도 들을 만하다.
산 .바람.강.파도, 전통음악,
영화주제곡테잎(영화는 보지 못하고..)
인도에서 두편의 영화를 봤다.
전 인도지역에서 3년씩이나 상영되는 빠르대시 ~빠르대시~ 하는 주제곡은 우다이뿌르에서 봤다.
(이곳에서 이 곡으로 장난친 일이 있다.난중에 우다이뿌르에서 쓰겠다 )
당시 네팔에서까지 유행하고 있었다.
하이데라바드에서 한편의 영활 봤는데 제목은 지금 기억에 없다. 자료속에 아마도 입장권이 있지 않나 싶다.
두 편 다 춤과 노래로 이어져 대략 내용이 뭔지 짐작하고도 남는다.
간혹 아는 범어 단어가 나오면 반가웠다.
쇼핑을 하고 지나가며 여행사를 힐끗 쳐다봤다.
그 머스마가 웃으며 손짓으로 기다리란다.
별일 없는 것 같다.
그들은 저녘 8시쯤인가 내 호텔로 가져오기로 했기 때문에 만일 내 패스포드로 장난친다면...?
다음엔 어떤 방책을 써야지 ...머리로 강구하며^^
내 호텔로 돌아왔다.
두벌로 번갈아 입고 다녔기에 옷이 꽤나 낡었다.
바느질을 하고 있는데 8시에 똑똑!노크소리가 들렸다.
내 대답과 22살 머스마와 26살 머스마가 들어온다.
비행기표와 패스포드는 무사하게 가져왔다.
고맙단 말 한 마디듣고 22살 머스마가 집에 간다고 한다.
26살 머스마가 가라고 재촉하니 바로 나간다.
'요넘들이 ...?'
난 바느질을 계속하였다.
26세 머스마는 갈 생각이 없는 듯 하다.
내가 한마디 했다.
"너는 왜 안 가냐?
그는 벌러덩 침대위에 눕는다...
내가 이용한 호텔은 가족용실이기때문에 침대가 두개가 겹쳐 있어 꽤 넓었다.
혼자서 여행하면 방값은 크나 작으나 침대가 하나나 둘이나 일단 방값은 혼자 몫이다.
그래서 둘이 여행하면 방값하고 릭샤값은 절반씩 나누기 때문에 맘에 만 드는 동행자가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그 방이 좀 비싸라도 마침 있어서 예약했고 낼이면 스리랑카로 가기 때문에 널널히 루피를
쓰기로 했던 차다.
머스마가 던지는 말
"침대가 꽤 넓어 좋다"
난 바느질을 하면서
'이것 봐라..분명히 비행기표를 끊었으면 내 나이를 알텐데....
지엄미 뻘 나이인데 뭔 수작...?'
난 미동도 하지 않고 바느질을 계속하며 반말을 던졌다.
" 일어나~"
영어는 존댓말을 쓰려면 프리즈..란 단어를 써야 한다 ..내상식으론 ^ㅋ^
"게덥!!". (안 인나! = 울나라 뜻)
그 말에 놀라 벌떡 일어나 앉는다.
그러더니 본색을 드러내여 하는 말
" 1시간만 놀자..침대도 넓은데..."
" 니네 집에 가"
일어서서 손가락으로 거시기를 가르킨다.
" 난 너의 엄마 나이다..고우 홈!!!~~~"
그래도 서있길래 문쪽으로 가 도어를 열었다.
"고~"
악센트를 강하게 고성으로 내 뱉으니 그때사 문쪽으로 걸어온다.
문밖으로 나가서까지 미련이 있는지 가질 않고선 뭐라 지껼인다.
냅따 문을 꽝! 닫았다.
문고리를 걸었다.
아마도 문 소리에 무지 무안했을 것이다.
지딴에 지 계획대로 할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얼청 없는 넘.....="
우따이뿌르에서 프랑스인이 내에게 조언을 해준다.
인도 폴리스에서 노을을 보면 멋있다하여 동행했던 22살 프랑스인이다
혼자 가기가 그래서 마침 힌두즘 사찰에서 만난 릭샤값을 절반씩 나누자는 제의에 동의한
직장을 놓고 여행 나왔다며 저 홀텔은 가지 마라고 넌즛이 일어 준 청년이다.
돌아온 길에 저녙을 같이 했었다.
내게 저 호텔은 이용하지 말라고 ...
왜냐면 유럽아가씨와 저 호텔 젊은 사장?(집에 숙박시설만 갖추면 넓건 좁건 개념이 다 인도에서는 호텔이라 한다.
그리고 주인은 사장이고....ㅋㅋ)이 썸씽이 있단다.
저 사장은 젊은 외국인만 투숙하면 먼 썸싱이 생긴다는 후문이 있단다...
넌즛이 일어 준 정보가 있고.....또 인도는 알게 모르게 마약이 성행하고 에이즈가 성하다.
젊은 배낭족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한번쯤은 인도를 거쳐가는 곳이며
넓은 인도는 사계절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다 오는 모양이고
저렴하게 오랫동안 생활할 수 있는 곳이다.
값이 저렴해 달러의 가치가 크고(당시 1$에 870원 정도..imf터지기 전)
문화나 관광이 다른나라보다 저렴하고 볼게 많기 때문에 유럽인들이 거의 여행을 한다
그리고 전역 인도에 돌아다니면서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나라다..
또 신비롭고 흥미스러워 뭔지 매력이 묻어나는 나라다.
가령 여행문화가 유럽은 100년이고
일본은 50년이라면
울나라는 막 시작하는 시기다.
카폐나 식당에 방명록을 보면 거의 울 나라싸인은 드물었다.
그나마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자유여행을 허락했기에...
만약 다른이들이 이런 상황을 접했다면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했을가....
첨부터 여행사에 뱅기표을 의존 안 했을거니 ㅋㅋ 이런 일은 없겠지 ㅋㅋ
내나이에 나름대로 용감한 여행을 했다.
영어도 중실력도 못됐고 五感을 이용한 여행으로 볼 때....내 스스로도 대견했다.
아마도 내 나이를 내스스로가 믿었고 또 내 신분에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여행에서 별의 별 추억꺼리도 덤으로 생겼지만
지금은 혼자 웃고 추억으로 묻기에 아쉬어 공개할 뿐이다.
요즈음은 인도상인들이 깐죽대지 않는다고 재미없다라고
타국에서 젊은 한국인의 말을 듣는다.
므지 깐죽대고 끈질기게 물건사라고 하거든....
게다 제팬니스~하면 얄밉기까지 한다....
여지없이.. 난 "노 사우스 코리아"...라고 반박을 주거든....^^//
여기서 얘기를 끝마칠가 합니다.
성글은 내용이나 한번 읽고 웃음을 띄우면 ..^^족하지요
모든이에게 행복과 즐거운 시간 영위하시길 빌면서 줄입니다.
얼마되지 않는 사진이 부실하여 많이 없어졌습니다.
인도편이 끝마쳐서 홀가분하다.
인도처럼 힘들고 3개월 보름동안 나름대로 다닌 25여년전일들이
아직도 머리에 스쳐간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글을 수정하는 바람에 두개가 되여
하나를 지웠더니 귀중한 친구 댓글이 지웠졌어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