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1997년 네팔-포카라

뜰안에 달빛 2017. 9. 23. 10:49

 

네팔 포카라

1997년

6월 7일

포카라에 도착

미스타 은과 네팔에서 만난 미스 보리화와 사랑산장에서 묵었다(1일 200 루피)

 

6월 8일

old rajar 계곡밑으로 떨어지는 mahendra pul 갔다 옴

보광선원을 찾다가 bhadrakal temple (티벳사원) 으로 갔다

사원은 공사 중여서 다시 하산하여 보광선원으로 갔다.

차대접을 받었는데 스님은 안 계셨다

 스님은 한국에 가셔서 내달이나 오신다고 매니저가 말한다.

절은  깨끗하고 조용하나  법당이 없다.

조그만 부처님이 계시나 겨우 한 둘만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였다

 매니저가 크게 법당을 짓는다고

 

 

 

 

돌아올때 택시까지 잡아주어 덕분에 비 안 맞고 잘 돌아 왔다

미스타 은은 싸이클을 빌려 오더니 혼자서 기분을 내다가 쏟아지는

소낙비를 훔뻑맞고 돌아온 모습에 쌤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스타은은 저녁 잠자기 전 유럽으로 배낭여행 다니면서 기행한 덕담을 쏟아 소화제 역할을 단단히 해주었다.

객비가 떨어지면 레스토랑에서 음식날으고 설겆이해서 여행비를 벌며 다녔다는 얘기

음식은 사 먹지 않고 손님들이 남긴 것을 먹다 주인에게 들켜 나가라 해서 ..다음여행비가 되여 서로 눈찟하고.

러시아 가서는 그시절 대통령 크루초크바를 만났는데 함께 사진촬영을하려고 닥아가니 수행원들이 만류하니까

괜찮다고 함께 찍어줬다는 얘기..멋진 대통령이다고.

 

 

 

일본에서 만난 29살 , 의대생, 미스타은은 유럽을 돌며 일어난 얘기를 들려주길래

 그러지 말고 배낭여행한 일을 책으로 내보라 하였더니

사진이 없고 책내면 자기네들처럼 따라할가봐 안된다고 하네

 얘기가 무궁무진하다.

셋이는 일본에서 각각 만났다한다.

셋이서 유럽여행하면 어떠냐는 제의에 모두 동의

여행을 시작하게 되였다고....

의대 1학년생은 어느 날 어머니가 곗돈 500만원을 탄 것 알고

대학교에 휴학계내고 그 돈으로 일본으로 튀였단다.국제 전화를 하여 걱정마시라고 하곤

1년을 셋이서 여행을 했는데 나이. 학벌 없이 죽이 잘 맞어 다녔대...

의대생이 선배의 소유인 인간해골을 빌려 공부하던 중 뼈하나가 뿌려진 관계로

선배의 역정에 좋은 걸로 해준다고 고쭈고도 큰소리는 쳤는데...

어찌어찌해 시체를 하나 구입....하숙아줌마에게 큰 솥을 빌려서

쌉는데 주인아줌마가 어디서 고기삶는 냄새가 나 갸우퉁하며 학생방 쪽에 왔단다.

뭐해~ 하고 문을 연 순간 기절 초풍..방값 안 받을터니 당장 나가라고

방안 광경은 시체의 살을 덜어내고 해골을 맟추고 있었다니....읔 놀래고도 남지.

선배는 입이 찢어지라 좋아했고.

미스타 은은 아주 멋진 놈이다고 지금쯤 뭐하는지 하면서 애기를 들려줬다.

서로에 대해서 묻고 알고 없이 오직 여행하는데 눈찟만 보면 잘 통해서

여행을 1년간 멋지게 다녔다고 여행이 끝나고 후 아무도 서로 연락을 안한다고

 

 

 

 

6월 9일

새벽 4시에 택시로 라당가드에 올랐다.

눈앞에 보이는 안나푸르나의 위력에 감탄이 나온다

해돋이가 시작되는 것을 기다려 한 쪽서부터 붉어지는 안나푸르나  산은 넘 아름다웠다.

해돋이와 함께 안나푸르나 1.2.3

사실 4000미터 고지인 곳을 가려고 한 것인데

택시가 이리로 데려다 주었다.

 

포카라 뱃놀이 1시간 탔다.(150 루스)

 

 

 

 

 

네팔사진이 거의 없다

첨엔 막 찍었는데 나중엔 찍는 것 마저 시콜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