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3대 석굴과 빈대
인도- 엘로라.아잔타.아우랑가봐드
(1997년 배낭여행)
4월 2일
인도 3대 석굴
엘로라 석굴 아우랑가바드 아잔타 석굴
봄베이 근교 석굴인지 아무튼 석굴을 도는데 양 한마리를 잡아 피를 신에게 받친다고 살생을 하는 모습을 보고
아~ 종교의 가르침은 제각각이지만 불쌍한 양을 위해 염불이나마 한일 있었다.
어느 외국인 남자가 열쉼히 찍고 있는 나에게
그 카메라(미놀타,반자동)로는 사진이 안 나온다고 한다.
그러는 지 카메라는 멋졌다. 그래 변변한 사진이 없다.
빈대얘기
아우랑가바드하면 빈대얘기가 나온다
호텔입구에서 만난 일본 남자애가 몸이 온통 피투성이다.
왜그러느냐의 답변은 저 호텔 이용하지 말라
빈대에 물려 긁어서 이렇게 됐다고.
용케 난 빈대와의 전쟁은 치루지 않했다.
행운이였다.
항상 호텔방을 잡고 나면 내 눈앞에서 새로 시트를 갈게 했다.
(새로 깐다는기분였나..손님이 가면 그대로 가져다 다시 내온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다)
그리고 그 위에 태국뱅기담뇨를 깔고 잔다.
늘 그래왔는데 그렇게 해도 물린다는 것이다.
베트남 후해서 만난 해랑 아가씨(현 이집트 수중다이버)가
"5개월동안 (인도.네팔.스리랑카) 여행하면서 빈대에 한번도 안 물렸다."고 하니
"그건 거짓말이다."
"내가 거짓말을 왜 하겠냐 시트관리를 해서 그렇지 않냐"
"지도 그렇게 했지만 물렸다."는 것이다.
"부처님이 도와주시지 않고선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건 행운아였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정말 행운이였다.
5개월 배낭여행 중에 말이다.
빈대가 낮에는 눈에 띄지 않는다.
시트속에 숨어있다가 나와서 사람에게 달라든다.
만일 시트가 빈틈이 없으면 침대바닥으로 기어나와서 벽에 올라갔다 천정중앙까지 기어가서는
사람중앙에 뚝~떨어진단다.
그러니 시트관리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정말 부처님께서 도와주셨다는 말에 행운을 얻었나 싶었다.
이질
아우랑가바드에서 뭄바이가는데 뱅기를 타야만 했다.
이질이 생겨 잘 먹지도 못하고ㅜ
호텔에 방 잡자마자 부엌에서 일하는 젊은애들을 사궜다.
평상에서 기념촬영하였는데...없다
왜 사궜냐면 계란와 하지감자를 삶어달라고 20rs쥐어줬걸랑.
물이 문제라 되도록 껍질을 벗겨 먹는 음식을 준비하고 다녔다.
유방이 예뼈서?
어느 석굴인가 기억은 나지 않으나 내가 한 행동에서 구경온 사람들이 웃었다.
여신상이 있는데 유방부위가 시커멓다.
왜그런가하고 나도 유방을 만지작했다.
만지기 좋겠금 예쁘게 조각을 했다.ㅋ
여자가 여자유방을 만지작거리니 웃지 않을 수 없겠지..ㅋㅋㅋ
그 시진이 있었어야했는데....(매번 얘기지만 공필림3개가 나왔걸랑^^)
미약한 카메라로 찍은 석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