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기는 법
들려주신 어머니의 이야기
전교 1, 2등을 다투던 친구가 같은 집에서 하숙을 하였다
한 친구는 반에서 일등을 놓치기 않했다.
항상 같은 밥상에서 식사하고 같은 학교에 다니고 똑같이 공부하고 그리고 놀 때도 같이 놀고
하는데 1등을 따를 수가 없었다.
불을 끄고 자면 1등한 친구도 불을 끄고 항시 같은 시각에 기침하고 별다른 것이 없었다.
헌데 2등을 면할 수가 없었다.
.
하루는 2등을 한 친구가 일찍이 불을 꺼 봤다.
그 친구도 따라 불을 끄는 것이다.
그 날은 자는 척하고 1등한 친구의 동태를 살폈다.
밤 자정을 알리는 시계소리에 옅방에서 불을 킨다
숨을 죽이며 동태를 살피니 슬그머니 바깥에 나가 세수하고
2등한 친구가 기침하기 전까지 공부하고 불을 끄는 것이다.
평상시처럼 잠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가.
며칠을 두고 살펴보니 다들 자는 시각에 매일 그렇게 공부 하였던 것이다.
어느 날 엄니는 말씀을 하셨다.
남보다 더욱 뛰어날려면은 그 만큼 남모르게 노력하는데서
댓가가 있는 법이니 그런 자세가 있어야한다.
...
연세가 되셔도 늘 책을 즐겨 읽으신다.
읽을 책이 없음 읽었던 책을 두 세번 읽으신다.
채근담을 몇번이고 읽어도 읽을 수록 맛이 난다면서...
그 날은 일본책을 보시기에 무슨 내용이 있나 궁금하여 여쭸다.
그 중 한 얘기를 꺼내 신다.
일본 어느시대에 뛰어난 남 북의 두 무사가 있었다.
둘의 실력은 가름할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하였다.
어느 날 둘이 경쟁을 하게 되였다.
둘의 실력은 좀체로 결판이 나질 않했다.
그런데 시간이 감에 따라 결국 한 무사가 지고 말었다.
질 수 밖에 없는 중요한 것이 있었다.
다름아닌 한 무사는 실력만으로 시간이 흐름에 힘이 딸렸고
한 무사는 무심으로 일관하였기에 지치지 않아 이긴 것이다.
오직 실력에 의존했던 무사가 질 수 밖에 없었다는 ...
한 무사는 무심으로 흐트러진 자세를 보이지 않았기에 지치지 않았고
싸움에 이길 수 있었다는 것이다.
부동의 마음을 갖은 상대를 유심으로 이길 수 없다는 점이 얘기의 핵심이다,
매사에 무심으로 하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