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2007년 라오스-방비엥 뒷골목

뜰안에 달빛 2011. 1. 9. 13:37

 

라오스- 방비엥

라오스에서 꼭 가보는 도시 중 하나..

방비엥

 

 

 

방베엥 가는 도중 휴게소처럼 쉬어 가는 길목. 카스 라는 고을이다.

방비엥까지 가는데 이 고을에서 한번 쉬기 때문에 음식같은 것을 사 먹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루앙프라방에서 출발할 때 빵이나 음료수를 준비하는 것도 실속있는 여행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싸지만 어쩌랴....ㅉㅂ .그때 먹었긴 뭘 먹었는데???

 

 

 

 

 방비엔에서 3일 묵으면서 할일 없어 뒷 골목을 거닐다 찍은 사진.

한적하고 고요한 적막이 흘렀다.

 

 

 

 

 

 

조그만 고을이라 걷기가 좋다.

동네한바퀴 식이다.

강을 따라 걷다보니 이런 곳이 나온다.

 

 

 

냇물도 흐르고 ...냇물이 맑아 양발을 벗고선 물로 첨벙 들어섰다.

예쁜 경치에 냇물조차 걱정없이 흐르는 것처럼 고요한 주변은 적막하였다.

 

 

 

 

앞산은 크고 골짜기에서 뭉게구름이 뭉실거리며 한가로운 강물따라 캬악킹하는 모습들.

마침 이곳을 지나가는데 두아가씨가 손에 손을 잡고선 언덕으로 구부리며 무엇인가 주우려한다.

닥아보니 한 아가씨의 디카를 그만 언덕에다 놓치여 집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내손을 잡으라 하곤 디카를 건져줬다.

 기뻐하는 그녀에게 이제 걱정없으니 기념으로 촬영을 하라하니 고맙다며  나보고도 사진한장 찍으란다. 

카나다에서 온 아가씨는 내것과 똑같은 디카라며 안도의 미소를 짓는다.

 

 

 

 

뒷골목 풍경.

주인을 잊은 배 한척 마냥 뒹굴고...물오리떼가족은 평화롭게 다닌다.

아무도 없는 곳에 혼자서 너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