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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고령서 대가야 유물 1000여점 쏟아져

뜰안에 달빛 2010. 4. 23. 21:05
고령서 대가야 유물 1000여점 쏟아져
입력: 2008년 05월 21일 17:55:57
 
경북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에서 1000여점의 대가야 시대(?~562년) 유물이 쏟아졌다.

환두대도와 관모장식, 금동제 팔찌장식 등 1000여점의 대가야 유물이 쏟아진 고령 지산동 고분.
1977년 이후 30년 만에 지산동 고분을 재발굴 중인 대동문화재연구원은 73·74·75호 고분에서 봉황문 환두대도와 관모장식, 은제 귀면장식 및 금동제 팔찌장식 등 5세기대 대가야 문화상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환두대도는 8점이 한 꾸러미로 발견되었고, 화폐로 쓰인 철정(쇠판)은 단일 유적으로는 최다인 100여점이 수습됐다. 또한 75호분 석실을 조사한 결과 최소 7명을 순장(殉葬)한 것을 알려주는 순장곽이 확인되었다. 사람뿐 아니라 소나 말을 순장한 시설도 확인됐다.

최재현 조사팀장은 “73호분은 직경 24m의 원형봉분 중앙부에 길이 10m, 너비 5m의 거대한 묘광을 파고 이 안에 주곽과 부장품곽을 T자형으로 설치한 목곽봉토분”이라면서 “이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확인된 대형 목곽봉토분”이라고 밝혔다.

5세기 전반대에 조성된 지산동 고분군에는 해마다 수백명의 고고학자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대가야를 포함한 삼국시대 문화연구에 귀중한 학술자료가 속출하기 때문이다.

발굴 중에 열린 현장 공개 행사에는 외국관광객 2만여명이 다녀가기도 했다.

<이기환 선임기자>
출처 : 사슴농장
글쓴이 : 가우리 원글보기
메모 : 신비스런 가야. 대가야의 유물의 모습들. 조상의 흔적. 가우리님께 감사인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