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산책

[스크랩] 새벽길 김정호

뜰안에 달빛 2010. 1. 22. 18:42

 

 

 

새벽길 / 김정호

 

새벽에 일어나

어두컴컴한 길을 걸어가보세 흠

구둣방 할아범 벌써 일어나

일판 벌려 놓았네 흠

밤새 하늘엔 별들이 잔치 벌렸나

어느 초라한 길목엔 버려진 달빛 고였나

희뿌연 바람이 헤진 옷새로

스며 들어 오는데 흠

 

 

해말간 새벽길

맨발로 걸어 가도 좋겠네 흠

예배당 종소리

깔린 어둠을 몰아가듯 울리네 흠

밤새 하늘엔 별들이 잔치 벌렸나

어느 초라한 길목엔 버려진 달빛 고였나

희뿌연 바람이 헤진 옷새로

스며 들어 오는데 흠

 

 

 
출처 : 올드부인
글쓴이 : 올드부인 원글보기
메모 :

이상하게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절명한 사람들이다.

노천명. 제임스 딘. 김정호. 김소월. 李上. (몇살에 작고했는지..잘 모르겠네..他人이 이상~하니 이름을 갖게 된 이상 ..시인). 모짜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