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도-우다이뿌르 릭샤

뜰안에 달빛 2009. 8. 17. 23:01

인도편 1997년

우다이뿌르

우다이뿌르 호텔을 찾아

등을 맞고 간 싸이클 릭샤

 

우다이뿌르에 가자 마자 운좋게 축제가 있었습니다.

전국에 아마도 헐리대이라 하여 신분관계없이 한 3일은 지방마다 축제가 있는 날인가 봅니다.

인도는 축제의 나라해도 무관할 만큼 전 인도지역엔 가는 곳 마다 거의 축제분위기을 볼 수 있습니다.

 

 각자 만든 신을 장식해 머리에 이고 길에 다니는 모습입니다.

 

 인도는 카스트제도가 내려와 그 제도에 순종하는 ...

계급에 태어나는 것을 원망하지 않고 인과로 받아들여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그런지 인도 남자들은 이마에 팔자가 보이지 않습니다..정말요!

결혼도 같은 계급하고만 하는 풍습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는 건 신기할 정도입니다.

특히 무슬림은 절대로 다른 종파하고 결혼하지 않는다 합니다.

 그리고 다른 종교 사찰이나 사당같은데 절대로 출입을 안하는 특이한 특성이 있습니다. 

 

  아무리 그렇다해도 인간은 高下가 없는 법이거늘 살면서 스트레스받지 않을 이 없겠죠.

그래서 공공연하게 마약을 통상적으로 먹어도 봐주는 모양입니다.

그리하여 일년에 3일정도 헐리대이란 명목으로 자유스럽게 섞여 즐기는가 봅니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으나 바라나시에서 이 축제를 맞어서 기대가 매우 컸었습니다.

옅 고을 사르나트(녹야원)갔다 일부러 큰도시에서 볼꺼라고 왔다가 호텔에서 3일간 갇혀 지내야만 했습니다.

호텔측에서 못나가게 만류해서 였습니다.

간혹 힌두즘하고 무슬림즘하고 사고나면 사람도 죽기도 하니 시끄러우니까...

다행히 울 호텔은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끝나고 들려오는 후문은 식사를 못하는 다른 호텔에선 졸쫄히 굶었다 합니다.

마지막 날에 바라나시 오는 외국베낭족은 느닷없는 색물감세례를 받아 당황한 이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물감을 준비해 두었다가 맘에 드는 사람에게 물세례를 퍼붓는 모양입니다.

옷에 노란물이 든 옷을 입고 들어서는 외국인을 보고 알었습니다.

축제를 못 보고 만 바르대시...그 반면 사르나트는 즐거운 축제를 봤다는......후문.

 

말이 세었군요...

 

우다이뿌르에 조그맣지만 깨끗하다고 가이드북에 나와 있는 호텔을 싸이클릭샤을 타고 찾아갔습니다.

여행하다보니 내나름대로 노하우가 만들어졌습니다.

주차하고 있는 오토바이릭샤나 싸이클릭샤는 절대 안 탑니다.

밴질밴질하고요 값을 높게 부르면 흥정하는 것도 실갱이 해야 되니까요

지나가는 릭샤중에서도 인상착의부터 합니다.^^

느낌이 좋은 사람을 부르지요..

그리고 목적지를 말하고 흥정에 들어 갑니다.

얼마안되는 돈이라지만 그 나라값처럼 생각하면 높게 부르니 그대로 주면

후예의 배낭족에게 피해가 가게 되기 때문이죠.

거리와 루피를 대략 간파한 후 흥정합니다.

 

젊은 십대청년이 맘에 들어 20루피를 부르길래 15루피? 10루피?에 ok! 탔습니다.

그들은 무조건 두배로 통상 부릅니다.

우리는 시간이 널널합니다.

그래서 싸이클릭샤 타면 천천히 가기 때문에 시내의 모습을 느끗히 감상하고 갑니다.

첨에 켈거타에서 인도여인이 아들하고 싸이클 릭샤를 타는 걸 보고 참 그렇구나~했었죠.

허나 릭샤들도 벌어야 살죠.그것도 하나의 직업인걸요...

근데 간혹 릭샤들이 장난을 칩니다.

먼 장난요? 에이~ 딴 생각하셨드랬죠...

그게 아니고 내가 말한 호텔이 아닌 비슷한 이름을 갖인 호텔로 데려다 줍니다.

호텔로 한사람 데려다 주면 숙박에 무관하게 그 호텔에서 컵비션을 받습니다.

릭샤들은 밎져야 본전이죠...

도착한 곳은 희망호텔과 비슷한 이름였습니다.

젊은 릭샤는 영어를 잘 모릅니다.

나도야 역시지만 no same(스페링맞나요^)..

다시 가자고 했죠

요넘이 자꾸 맞다는 겁니다.

제가 좀 와일드합니다.

등에다 제 손바닥을 세게 댔죠 ^

아무나 하면 안됩니다.

인도인저계급층이 윗계급층에게 순종하지만 한번 화나면요 벌떼로 모이면 혼줄난답니다.

제 용기를 믿는 행위죠..

그래서 다시 go~ 했습니다,

책을 가리키며 호텔명이 다르다...그러니까 순순히 갔습니다.

이번에도 다른데 가면 릭샤값 안준다고 다짐하고....이번에 진짜로 데려다 줬습니다.

하차하면서 아까 때린 것도 있고^ 첨 약속대로 지불하고 깍은 루피를 수고비로 지불했습니다.

더불어 때린 것에 대한 사과도 하고.....

기분좋아라 가는 릭샤를 보고 나도 웬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곳이

퍼시픽 레스트하우스(pacific R H ).

직접해준 식사를 먹었던 곳입니다.

노총각 raju씨와 홀어머니와 함게 운영하는 곳. 6개의 방을 가진 깨끗한 가정집이다고

민박같은 분위기의 숙소로  숙박자가 원하면 같이 식사할 수 있다해서 갔었지요.

방값 40~75rs정도였습니다.

이 곳에서 2~3일 머무르며 생긴 일들을 다음장에서 해 볼까합니다.

 

 이 얘기는 여기서 마치고 우다이뿌르에 관한 얘기를 보시겠어요?

 

지나간 세월을 떠올리며 자판을 두두리는 나..그리고 ~님들!

건강한 마음으로 늘 푸르른 창공처럼 항상하시어요

감사합니다.